LH 전세대출과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 차이점 한눈에 정리

이 글에서는 두 제도의 주요 특징을 비교하고, 본인 상황에 맞는 대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.

1. LH 전세대출이란?

LH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지원해주는 제도

LH 전세대출은 LH공사에서 시행하는 전세임대 사업 중 하나로, 신청자가 직접 원하는 집을 고르면 LH가 임대인이 되어 대신 전세 계약을 체결해주는 구조입니다. 신청자는 LH에 보증금 일부만 납부하고 나머지는 정부가 지원해줍니다.

• 정부가 전세자금 대부분을 지원
• 임대차 계약은 LH가 집주인과 직접 체결
• 입주자는 소정의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만 부담

지원 대상과 조건

• 신혼부부, 한부모가족, 청년 등
•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~100% 이하
• 무주택 요건 필수

임차보증금 한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며, 서울 기준 최대 1억 2천만 원 수준까지 지원됩니다.

2.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이란?

주택도시기금에서 제공하는 저금리 대출

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은 주택도시기금이 지원하는 저리 대출 상품으로, 본인이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금융기관에서 직접 전세자금을 대출받는 구조입니다.

•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 대상
•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 원 이하
• 전용면적 85㎡ 이하 주택에 한함

대출 방식과 금리

대출은 은행에서 직접 이루어지며, 최대 2억 2천만 원까지 가능하고 금리는 소득과 보증금에 따라 연 1.2%~2.1% 수준입니다. 상환 방식은 만기 일시 또는 분할 상환으로 선택 가능합니다.

3. 두 제도는 무엇이 다를까?

가장 큰 차이점은 '임대 방식'

LH 전세대출은 공공임대형에 가깝고, 버팀목은 금융기관 대출형입니다.

• LH: 정부가 계약 주체
• 버팀목: 개인이 계약 주체

또한 주택 선정, 계약 절차, 대출 조건, 심사 방식에서도 큰 차이를 보입니다.

항목	LH 전세대출	신혼부부 버팀목 대출
계약 주체	LH공사	신청자 본인
자금 출처	정부 보조 임대	주택도시기금 저리 대출
금리	월 임대료 정액 납부	1.2~2.1% (대출금리)
주택 선정	LH 승인 필요	본인이 직접 계약

4. 신청 절차 차이점

LH 전세대출 절차

• LH 청약센터에서 신청 공고 확인
• 자격 심사 및 서류 제출
• LH 승인 후 집을 직접 구해 매물 승인 요청
• LH가 집주인과 전세 계약 체결
• 입주자는 소정의 보증금과 월세 납부

계약 당사자가 LH이기 때문에 과정이 상대적으로 복잡하며, 입주까지 2~3개월 소요되기도 합니다.

버팀목 대출 절차

• 원하는 집 먼저 계약 체결
• 은행(국민·우리·농협 등) 방문 신청
• 주택도시보증공사 심사 및 대출 실행

진행 속도는 빠르며, 계약 직후 2~3주 내 자금 집행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.

5. 금리와 월 부담 비교

LH는 임대료 방식, 버팀목은 대출이자 방식

LH 전세대출은 월세 방식으로 보증금 일부와 월임대료를 납부하며, 보통 20만~30만 원 수준으로 저렴합니다. 반면 버팀목은 이자 상환이기 때문에 대출금액이 높을수록 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.

• LH: 월 임대료 부담 적음
• 버팀목: 고정금리지만 대출 원금 기준

6. 추천 대상은 누구일까?

LH 전세대출이 유리한 경우

• 소득이 낮고 보증금 마련이 어려운 경우
• 초기 자금 여유가 부족한 신혼부부
• 정부 보증 아래 안정적 계약 원할 때

버팀목 대출이 적합한 경우

• 보증금 일부가 준비되어 있고 신속 입주 원할 때
• 자율적으로 집을 고르고 싶은 경우
• 신용등급이 양호해 대출 조건이 좋은 경우

7. 병행 신청은 가능할까?

두 상품은 중복 불가

두 대출 모두 무주택 전세자금지원을 목적으로 하므로 병행 신청은 불가합니다. 신청 시점에 한 가지 제도만 선택하여 진행해야 하며, 중복 신청 시 탈락 또는 환수 가능성이 있습니다.

선택 전 상담 필수

두 제도 모두 서류와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, LH 지사 또는 은행 대출 상담을 통해 사전 자격 확인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.